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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업체

네이밍 업체에 맡기기 전, 상표 검색은 누가 하나

네이밍 업체 계약서에 상표 검색이 빠져 있으면 후보 이름은 예쁘게 나와도 출원 단계에서 막힐 수 있다. 후보 수·검색 범위·도메인 확인까지 계약서에 넣는 법을 정리했다.

킬슨 스튜디오2026-10-03읽는 데 2분사진 5

Person organizing colorful sticky notes on a glass wall in an office setting.01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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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son organizing colorful sticky notes on a glass wall in an office setting.
  • Bright sticky notes on a flip chart showcasing inclusive and creative teamwork ideas in an office setting.
  • Hands typing on a laptop near New York location search screen.
  • Minimalist laptop design featuring glowing Apple logo with dramatic lighting.
  • An elegant table setup featuring a white rose with personalized name cards on a dining table.

01후보 이름이 벽 가득 붙어 있어도 상표 검색을 통과한 건 몇 개인지는 따로 세어야 한다

02화면 속 검색 결과 하나하나가 출원 단계에서 걸릴지 안 걸릴지를 가른다

03최종 후보로 좁혀진 카드 뒤에는 상품류별 검색 범위가 몇 개였는지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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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업체에 맡기면 이름과 상표 확인까지 한 번에 끝난다고 생각하기 쉽다. 계약서를 보면 다르다. 대부분 견적서에는 '네이밍 개발'과 '상표 검색'이 별도 항목으로 나뉘어 있고, 후자를 빼고 계약하면 업체는 후보안만 넘기고 상표가 겹치는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예쁜 이름을 받은 뒤 출원 단계에서야 이미 등록된 상표와 겹친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여기서 나온다.

상표 검색은 기본 포함이 아니다

네이밍 업체마다 계약 범위가 다르다. 이름만 짓는 업체, 이름과 함께 유사 상표를 한 번 훑어봐주는 업체, 변리사와 연계해 정식 상표조사보고서까지 붙이는 업체로 나뉜다. 계약 전에 상표 검색이 포함인지, 포함이라면 1차 스크리닝인지 정식 조사보고서인지를 묻고 견적서에 항목으로 남겨야 한다. 구두로 들은 "확인해드릴게요"는 계약서에 없으면 근거가 안 된다.

후보 수와 검색 대상 수를 나눠 적는다

이름 후보를 몇 개 받는지, 그 중 몇 개까지 상표 검색을 해주는지도 따로 적어야 한다. 후보 10개를 받았는데 상표 검색은 최종 1개만 해준다는 조건이면 나머지 9개는 눈으로만 본 이름이다. 최종 이름이 상표 문제로 걸리면 대안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후보 수와 검색 대상 수를 나란히 적어 두면 이 상황을 피한다. 검토 결과도 구두 답변이 아니라 어떤 상표와 겹치는지, 얼마나 비슷한지를 적은 문서로 받아야 나중에 다른 후보를 고를 때 비교 기준이 남는다.

검색 범위를 상품류로 못박는다

상표 검색이 계약에 있어도 범위를 안 정하면 반쪽 검색이 된다. 상표는 니스(Nice) 분류에 따라 45개 상품류로 나뉘는데, 카페라고 음식·음료 관련 류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굿즈를 팔 계획이면 의류·잡화 류도, 온라인몰을 열 계획이면 전자상거래 관련 류도 같이 봐야 한다. 지금 안 쓰는 사업 영역이라도 넓힐 계획이 있으면 그 류까지 검색 범위에 넣어 계약서에 적는다.

도메인과 계정도 같이 확인한다

상표가 비어 있어도 안심할 수 없다. 도메인이 이미 팔려 있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슷한 이름으로 선점돼 있으면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데 걸림돌이 된다. 상표는 비어 있어도 같은 이름의 도메인을 다른 곳이 이미 쓰고 있어 .co.kr이나 붙임말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상표 검색과 별도로 도메인·SNS 계정 확인을 계약 항목에 넣고, 확인 결과를 문서로 받아 둔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서 상표를 직접 검색해 보는 것도 계약과 별개로 해 둘 만하다.

사진 · Mikhail Nilov · Walls.io · cottonbro studio · Abbaphe Media · Alina Kurson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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