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은 새 로고를 일부러 번지게 했다.
Apple Music이 브랜드를 새로 만들었다. 리브랜딩은 TBWA\Media Arts Lab이 맡았고, 처음 세운 목표는 소리를 눈에 보이게 그리는 것이었다. 공개된 워드마크는 music 글자 양 끝이 색 잔상으로 번지고, 공연 사진 위에서는 c 끝이 선 하나로 길게 뻗는다.
앱 아이콘의 흰 음표 모양은 익숙한 그대로 두었다. 바뀐 곳은 테두리다. 유리처럼 두꺼운 네모 둘레에 무지갯빛이 돌고, 음표 왼쪽 아래 끝과 오른쪽 위 기둥에서는 흰색이 테두리 안쪽 가장자리까지 번졌다. 공연 사진 위에 얹은 타이포그래피도 같은 방식으로 양옆이 둥근 고리처럼 퍼진다.
새 브랜드는 몇 달 동안 실험한 끝에 나왔다. 팀은 이번 작업에서 만드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일이 값지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한다.
소리처럼 눈에 안 보이는 것을 판다면 그 성질을 그려 보는 실험부터 할 수 있다. 번짐이 가장자리에 몰려 있어 가운데 이름은 그대로 읽힌다.
1번 장 music 왼쪽에는 글자 대신 파랑·보라·빨강 잔상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