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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97 · · BRANDING

AI 감사 회사는
주장이 틀리면 바뀔
단어만 기울인다

AI 감사 회사는 주장이 틀리면 바뀔 단어만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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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AI 감사 회사는 주장이 틀리면 바뀔 단어만 기울인다

AI 감사 회사는 주장이 틀리면 바뀔 단어만 기울인다.

Clusia는 미국 은행과 핀테크가 해마다 받아야 하는 감사와 독립 점검을 AI로 해내는 회사다. 소프트웨어가 감사 초안을 쓰고 답마다 출처를 붙이면 공인 전문가가 검토하고 서명한다. 런던의 디자인·기술 에이전시 Together가 마크와 타이포그래피, 색, 사진, 일러스트, 옥외 광고, 웹사이트, 제품 인터페이스까지 브랜드 디자인 전체를 맡았다. 출발점은 공동창업자 Reed Switzer의 말이었다. AI는 틀려도 감옥에 가지 않지만 사람은 간다.

로고 디자인은 꽃잎 네 장이 가운데서 만나는 마크다. 식물 이름에서 왔지만 잎과 줄기는 은행을 감사하는 회사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뺐다. 목걸이 줄부터 브라우저 탭까지 들어가는 마크라 16px에서도 이음새와 겹침이 무너지지 않을 때까지 크기마다 고쳤다. 일러스트의 입자 하나하나도 이 꽃잎을 줄인 것이다.

타이포그래피는 제목에 산세리프 Die Grotesk, 본문에 세리프 Vitruv Text를 썼다. 이 분야에서 흔한 조합의 반대다. 제목 안에서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바뀔 단어 하나만 Vitruv Text 이탤릭으로 바꾼다. 한 줄에 하나만 쓴다. 색은 짙은 초록과 민트, 새까만 검정 대신 어두운 갈색이다.

우리 광고 문구에서 주장이 틀리면 어느 단어가 바뀌는지 찾아, 그 하나만 기울여 보면 어떨까.

광고 문구에 강조를 넣기 전에 저장해 둘 만하다.


이미지 © Together / Clusia

원문 · The Brand Identity — 인용 목적 발췌이며,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에디터 — 킬슨 스튜디오 | Keelson Studio · 서울의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2026 킬슨 스튜디오 keelson studio. 이 글의 저작권은 킬슨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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