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젬픽 회사가 이름은 줄이고, 로고 속 황소는 남겼다.
노보 노디스크는 오젬픽과 위고비를 만드는 덴마크 제약회사다. 이 회사가 이름을 노보로 줄인다고 이번 주 밝혔다. 새 브랜드 워드마크는 노보노디스크를 노보로 줄여 적었고, 쓰인 서체 이름도 노보다. 군더더기 없는 산세리프로 로고를 다시 그렸다.
제약회사 브랜드는 그동안 처방하는 의사와 약국을 먼저 생각하고 만들었다. 지금은 원격 진료와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제약회사가 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오젬픽과 위고비 같은 GLP-1 약도 소비자가 직접 찾아 쓴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소비자를 놓고 그 회사들과 경쟁한다. 새 브랜드는 처방하는 의사보다 약을 쓰는 소비자를 먼저 향한다. 소비자를 더 붙잡아 시장을 지키려는 브랜드 전략이다.
이름은 절반으로 줄었어도 로고 속 황소는 지우지 않았다. 새 로고마크는 오래전부터 쓰던 황소 그림을 다시 다듬어 남겼다.
다 바꾸는 리브랜딩과 지킬 것부터 고르는 리브랜딩의 차이가 궁금하면 저장해 둘 만하다.
1번 장 로고 아래엔 슬로건도 있다. Lasting Health Starts Now라고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