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 크리스프에 멕시코산이라고 못 박았다.
살사 무투아는 멕시코의 매콤한 칠리 오일 브랜드다. 살사와 칠리 크리스프를 함께 파는 이 브랜드의 정체성과 패키지 디자인을 AH 워크가 새로 짰다.
창업자 세바스티안과 알레한드로는 처음에 '라이토'라는 이름을 생각했다. "이 이름은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는 걸 곧 알게 됐다"고 이들은 말했다. 새 이름 무투아는 스페인어 '무투오'에서 왔다. 양쪽이 서로 주고받거나 균형을 이룬다는 뜻이다. 창업자들은 "함께 밥을 나눠 먹는 것과 비슷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 워드마크 아래에는 초록 고양이와 빨강 고양이가 마주 보고 앞발을 맞잡은 그림을 넣어, 이 뜻을 그대로 그렸다.
세바스티안의 동생이 칠리 크리스프를 제안했다. 아시아식 칠리 크리스프와 멕시코 살사 마차 사이에서 닮은 점을 발견하고, 이들은 '첫 멕시코 칠리 크리스프'를 만들기로 했다. 노란 광고 그림에서는 빨강 고양이가 칠리 크리스프 병을 짜서 초록 고양이가 만든 샌드위치에 뿌린다. 아래에는 스페인어로 "EXPLORA. MEZCLA. PICA BIEN."이라고 적혀 있다. 탐험하고 섞어서 맵게 먹으라는 말이다.
빨강과 초록이 부딪히는 색과 두꺼운 타이포그래피는 병 라벨과 광고, 티셔츠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실제 타케리아 카운터에도 하바네로 케첩 라벨을 붙인 살사 무투아 병이 놓여 있다.
이름 하나가 막혔다고 브랜드 전체가 막히는 건 아니다. 뜻을 다시 찾으면 그 뜻이 로고와 그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저장해 둘 만하다.
1번 장 라벨에는 치폴레와 모리타 고추, 표고버섯까지 재료로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