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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54 · · BRANDING

세계 최대 음악회사가
자기 이름 대신
남의 이름을 걸었다

세계 최대 음악회사가 자기 이름 대신 남의 이름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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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세계 최대 음악회사가 자기 이름 대신 남의 이름을 걸었다

세계 최대 음악회사가 자기 이름 대신 남의 이름을 걸었다.

음악출판사는 작곡가와 계약해 노래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그 곡을 음반과 영화, 광고에 연결해주는 곳이다. 유니버설 뮤직 퍼블리싱 그룹, 줄여서 UMPG는 전 세계 48개 사무실을 둔 업계 최대 회사다. 그런 UMPG가 뉴욕의 그랜드아미와 함께 처음으로 '어 월드 어헤드(A World Ahead)'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로비 스크린에는 '체크 더 크레딧츠(CHECK THE CREDITS)', 다른 그래픽에는 '파워 더 라이터(POWER THE WRITER)'라고 적었다. 그 소개는 회사가 아니라 노래를 만든 사람 쪽으로 향했다. 올리브색 바탕에 띄운 문장도 같은 쪽을 본다. "유니버설 뮤직 퍼블리싱 그룹은 함께 만들고, 개인적이고, 불완전한, 사람이 노래를 짓는 그 일을 밀어주기 위해 있다."

가수 파올라 하라의 소개 카드는 파랑과 크림색 바탕에 얼굴 사진과 이름만 크게 얹었다.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화면에도 UMPG 계정을 작게 걸고, 밥 딜런과 비치 보이스, 닐 다이아몬드의 노래를 나란히 올렸다. 워드마크 하나로 옥외광고판부터 휴대폰 스크린까지 같은 톤을 유지한 셈이다.

로고 디자인이나 브랜드 전략 레퍼런스를 찾을 때 저장해 둘 만하다.

카드에 못 넣은 문구가 하나 더 있다. 크림색 바탕에 '비포 잇츠 뮤직(BEFORE IT'S MUSIC)'이라고만 적힌 장이 따로 있었다.


이미지 © GrandArmy, Universal Music Publishing Group

원문 · The Brand Identity — 인용 목적 발췌이며,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에디터 — 킬슨 스튜디오 | Keelson Studio · 서울의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2026 킬슨 스튜디오 keelson studio. 이 글의 저작권은 킬슨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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