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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굿즈 제작

브랜드 굿즈 제작, 팔리는 것과 남는 것의 차이

브랜드 굿즈 제작, 몇 개를 찍을지보다 먼저 정할 게 있다. 광고비로 뿌릴지 상품으로 팔지에 따라 수량과 단가 계산법이 달라진다.

킬슨 스튜디오2026-09-27읽는 데 2분사진 5

Simple cotton tote bag held by a hand against a green background, ideal for eco themes.01 / 05

사진 5장 · 넘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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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ple cotton tote bag held by a hand against a green background, ideal for eco themes.
  • Smiling man in black attire showcasing a blank canvas tote bag against a neutral background.
  • Rows of Pexels badges neatly arranged on a dark surface.
  • A close-up view of various colorful button pins laid on a dark textured surface.
  • A man wearing a white t-shirt with a motivational print, standing against a plain background.

01이 정도 수량이면 실크스크린 세팅비가 개당가에 거의 안 얹힌다

02핀은 금형을 한 번 뜨고 나면 그다음부터 개당가가 빠르게 내려간다

03색이 늘수록 스크린 수도 늘어 세팅비가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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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굿즈, 많이 찍을수록 개당 단가가 내려가니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틀렸다. 안 뿌려지거나 안 팔린 나머지는 재고로 남고, 재고는 창고비와 폐기 비용을 만든다. 굿즈를 발주하기 전에 먼저 정할 건 수량이 아니라 이 물건의 역할이다.

광고비인지 상품인지부터 정한다

굿즈는 두 갈래로 나뉜다. 행사 참석자나 기존 고객에게 나눠주는 광고비,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값을 받고 파는 상품이다. 광고비는 회수하지 않는 돈이라 정해진 인원 안에서 단가를 낮추면 그만이다. 상품은 다르다. 원가에 마진을 얹어 팔아야 남고, 안 팔리면 그대로 손실이 된다.

같은 에나멜 핀도 행사 사은품으로 500개 뿌릴 계획이면 광고비 계산법을 쓰고, 편집숍에 입점시켜 팔 계획이면 상품 계산법을 써야 한다. 이 구분 없이 수량부터 정하면 뿌린 것도 팔린 것도 아닌 애매한 재고가 남는다.

종류마다 최소수량과 세팅비가 다르다

토트백은 실크스크린이나 디지털 프린트로 찍는다. 실크스크린은 판을 만드는 세팅비가 먼저 들어가서, 적게 찍을수록 그 비용이 개당 단가에 그대로 얹힌다. 티셔츠도 같은 방식이라 색을 많이 쓸수록 스크린 수가 늘고 세팅비도 겹친다. 에나멜 핀은 금형을 새로 뜨는 공정이 들어가 초기 개발비가 따로 붙지만, 그다음부터는 수량을 늘려도 금형비는 고정이라 개당가가 빠르게 내려간다.

제작처마다 최소 주문 수량과 세팅비, 만드는 데 걸리는 기간이 다르다. 정해진 시장가가 없어 제작처마다 다르게 부르는 구조라, 발주 전에 세 곳 이상 견적을 받아 비교하는 게 기본이다.

상품으로 팔 땐 예상 판매량에서 거꾸로 잡는다

상품으로 파는 굿즈는 제작처의 최소 주문 수량이 아니라 예상 판매량이 기준이어야 한다. 기존 매장 방문자 수나 비슷한 상품의 판매 이력이 있으면 그 숫자에서 출발한다. 데이터가 없는 신제품이면 처음부터 크게 걸지 않고, 최소 주문 수량만큼 한 번 만들어 팔아보고 재주문하는 쪽이 안전하다.

최소 주문 수량이 예상 판매량보다 훨씬 크다면, 그 차이만큼 재고 부담을 안고 간다는 걸 미리 계산에 넣어야 한다. 이 계산을 건너뛰고 '어차피 만들 거면 많이'로 넘어가는 순간 재고가 쌓인다.

안 팔린 굿즈는 창고비로 돌아온다

제작 단가만 보고 발주하면 재고 원가를 놓친다. 안 팔린 굿즈는 자리를 차지하고, 시즌이 지나면 값어치가 떨어진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토트백은 1월이 지나면 정가로 못 판다. 할인해서 처분하거나 다음 시즌까지 쌓아 두거나 폐기하는 세 갈래뿐이고, 셋 다 돈이 나간다.

재고 원가는 제작 단가에 보관비와 할인·폐기 손실을 더한 값이다. '이 수량이 안 팔리면 어떻게 되는가'를 발주 전에 물어보는 게, 개당 단가를 낮추는 것보다 손익에 더 크게 작용한다. 킬슨은 브랜딩과 패키지, 웹을 모듈로 나눠 병렬로 굴린다.

사진 · cottonbro studio · Artem Podrez · Matheus Bertelli · Ali Kazal · BANDAR BAANT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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