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방콕점은 날려 보내는 등불을 조형물로 달았다.
일본 스튜디오 I IN이 블루보틀 커피의 방콕 첫 매장 실내를 맡았다. 출발점은 종이 등불 수천 개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태국 등불 축제였다. 드립 스테이션 위 천장에서 내려오는 큰 조형물에 Blue Lantern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손님이 처음 들어서는 곳에 달았다.
색은 둘로 나눴다. 블루보틀의 파랑은 등불과 커피 바에 쓰고, 나머지는 하늘처럼 연한 파랑으로 칠했다. I IN 공동 창업자 Yohei Terui는 방콕 거리를 걷다 불쑥 마주친 강한 금색이 기억에 남아 금색 디테일도 더했다고 했다.
178㎡ 매장의 가구와 집기는 티크로 만들었다. 서양에서는 불법 벌목 우려로 자주 피하는 나무지만, 태국, 특히 북부에서는 실내와 건축에 흔히 쓰는 재료다. 브랜드 색은 그대로 두고 모양과 재료, 금색은 방콕에서 가져왔다.
다른 도시에 매장을 낼 때 다시 꺼내 볼 만하다.
I IN은 서울 Human Made 매장도 손으로 만든 타일로 감쌌다.






